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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지역소개/부산이야기

낙동강 종주로(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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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종주로(路) 

낙동강 자전거길 390KM는 부산에서 부터. 낙동강 부산 하구에서 시작되는 낙동강 자전거 길은 이제 자전거를 타는 분들에게는 드림로드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길은 부산에서. 대한민국 자전거 국토종주로는 4대강사업이 된 강안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이며 그 시작이 부산에서부터 시작한다. 국토 종주로 중에서 낙동강 종주로는 390KM이다. 

 
작년 가을에 각 지역 라이더들의 축하 퍼레이드로부터 일기 시작한 자전거로 하는 국토 종주는 아침 일찍 화명공원 부근에 나가면 휙휙 지나가는 프로급 종주자들로부터 일반자전거로 달리는 보통 마니아들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겨울 주춤하던 자전거 달리기는 봄이 오고부터 다시 시작된다.
 
지인 한 분과 함께 화명공원에서 물금까지 왕복했다. 되돌아와서 삼락공원까지 한 바퀴 돈 후 낙동강 종주뿐만 아니라 국토 종주까지 해 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낙동강 종주 길은 그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물금 구간은 뛰어난 풍광 때문에 도보로 가는 분들도 많다. 요새는 길 걷기 붐을 타고 낙동강 강안 길 걷기 하시는 분들도 부쩍 늘었다.
 
아직은 자전거 도로가 붐비지도 않고 마룻바닥같이 잘 닦인 자전거 도로는 달리는데 환상적으로 좋다. 위험하지도 않고 또 바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자전거 초심자가 타더라도 잘 나간다. 우리는 나이도 있고 풍광을 즐기면서 중간 중간 사진도 찍으며 무리 없이 달려서 물금까지 왕복하는데 2시간 반 걸렸다. 구간 별로 뛰어난 곳만 골라서 안동 땜까지 갈 수도 있다.
 
이 구간은 전체가 다 교통이 좋기 때문에 가다가 포기한다고 해도 기차 등 대중교통으로 되돌아오는 데도 문제가 없다. 아직은 4대강사업으로 정비된 수목이 어우러지진 않았지만 화명지구를 국한해서 말한다면 2~3년 안에 더욱 아름다운 길 코스로 바뀔 것으로 본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이라면 우리의 대 장강 낙동강 강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정자도 있고 쉼터도 있다.
 
시원한 바람이 스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낙동강 자전거 여행 한번 해 보세요. 각자의 능력이나 취향에 따라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도시철도는 화명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로는 구포에서부터 원동, 삼랑진 밀양까지 이동하여 구간을 설정해서 즐길 수 있다. 시속 10~20Km 정도로 계산해서 구간설정을 한다면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음주일까지는 원동매화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곳 다가올 벚꽃 피는 계절 또한 환상적인 코스가 될 것이다. 지금은 군데군데 개나리가 한창이다. 강변의 잘 정비된 너른 둔치들의 사이로 닦여 있는 도로를 따라 달리기도 하고 강가에 세워진 마루다리를 통과하기도 하며 지겹지 않고 힘들지 않은 자전거 도로는 환상적이다. 이 길 코스는 지도나 안내 같은 것도 필요 없다.
 
그냥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다가 그만두고 싶은 곳에서 돌아오거나 나가는 길 따라 나가서 대중교통으로 돌아오면 된다. 낙동강 강변이 가까운 분들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자전거로 하는 아주 간단한 여행 한번 해 보면 건강에 좋고 기분전환에도 좋다. 


 

4대강 낙동강 종주로(路) 드림로드


<시니어리포터 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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