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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지역소개/부산이야기

간절곶(艮絶串) 탐방-해가 먼저 뜨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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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艮絶串) 탐방

동아시아 대륙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곳.

가을하늘  높고 맑은날 친구 두분과 함께 간절곶을 다녀왔다.
부산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쉽게 갈 수 있다.

참고적으로
교통편을 말한다면 부산 어디서든지 해운대역앞으로 오면 울산가는 시외버스나 기장이나 고리에서 환승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고리에서 하차하여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을 구경하고 나와서 간절곶 구경을 함께 하면 좋으며 추천드리고 십습니다.

다녀온 후기를 쓰면서 간절곶의 유래나 뜻은 아래에 있지만 보고 느끼는 간절곶은 아름답고 유서깊은 이곳 간절곶이 언제까지나  인위적으로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먼 훗날 후손들이 잘 꾸밀수 있도록 우리세대에서는 더이상  멋있게 꾸미지를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이글을 씁니다.

아래에 간절곶의 대강을 알아보고 몇장의 사진과 함께 간절곶 탐방을 합니다.

간절곶 등대


   
행정구역: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원
위치:동경 129도 21분 50초 / 북위 35도 21분 20초
총넓이:486,636㎡(약 147,000평).

명칭:
1,간절곶(艮絶串),간절곶(艮絶串)등대,
2,고차(古次)--신라시대
3,등산곶 잦곶--조선시대(용비어천가 인용)
4,간절곶(竿切串)--가늘고 길 게 나온 지형의 의미
5,이길곶(爾吉串)--이(爾)는 너 이로서 넓다는 뜻이고 길(吉)은 과거에 길(永)자를 의미하는 뜻으로 종종 쓰였으며 차음(借音)으로 사용되었으니 역시 길게 튀어나온 곶이라는 뜻이다.

간절곶은 한자로 艮絶串 이라고 쓰는데 글자만으로는 뜻이 명확히 다가오지는 않지만 곶은 땅의 톡튀어 나와 끊어진 그런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艮絶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울산항쪽으로 들어 올 때 이 곶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끝이라고 불렀던 것인데 한자로(艮絶)이라 표기해 온 것이며 우리말 간짓대는 가늘고 긴 낚싯대 처럼 된 장대를 말한다.
그러니까 바다에 툭튀어나온 가늘고 긴 장대처럼 생긴 육지를 말하는데서 지명이 된 것으로 본다.

곶의 뜻은  만과 만의 사이에 작은 돌기로 튀어나온 3면이 바다나 호수로 둘러 쌓여진 곳을 말하며 갑(岬), 또는 단(端)이라고도 하는데 이런지형이 크게 형성되면 반도라고 합니다.곶의 반대말은 만 이며 대개 등대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외국의 곶
노르 곶,마타판 곶, 바바 곶,바이런 곶,베르데 곶,아굴라스 곶,아르코나 곶,커내버럴 곶,트라팔가르 곶,호카 곶,혼 곶,희망봉
국내의 곶
간절곶,
무수단,송도갑곶,장산곶,호미곶 

아시아 대륙에서 겨울철에 뜨는 태양을 가장 빨리 볼 수 한반도에 있는 장소가 간절곶 입니다.
참고:2006년 1월1일 간절곶 일출시각은 오전 7시31분25초. 부산 태종대는 7시31분43초, 경주 감포는 7시31분55초, 포항 호미곶은 7시32분29초, 정동진은 7시39분에 해가 뜬다.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이곳의 지형은 육지가 바다 쪽으로 뽀족이 돌출되어 있어 울산항이 한눈에 보이고 남으로는 부산의 동쪽 송정앞바다에서부터 죽 연결되는 곳이며 서생 ,고리,칠암을 남으로 두고 있는 관광 명소인데,

실제로 간절곶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새 천년의 첫날이었던 2000년 1월 1일 한반도와 유라시아대륙에서 가장 이른 시각에 해가 뜬 곳으로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지자체 울주군이 이사실에 초첨을 맞춰 이곳을 기념하려 매년 해맞이축제를 개최하면서 유명해 지게 되었다.

이곳 간절곶의 해맞이축제는 12월 31일의 전야행사로 시작되며,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여러가지 부대 행사와 간절곶 가요제등이 있고 이어 재야행사를 한다.

재야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 대한 회상, 희망, 비상,등을 연상케하며 콘서트나 퓨전영상쇼를 위시해서 신년메세지 보내기와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고 전야제를 마친 다음날 새해 1월 1일에는 장쾌한 북소리를 들으면서 새 해의 태양이 떠오르느것을 보게되고 해를 바라보며 대나발을 불고 소망의 새끼줄을 태워 새해의 소망을 빈다.

간절곶 해맞이축제때는 우리의 풍습에 의한 부대행사를 하는데, 한지에 새해의 소망을 적어서 새끼줄에 엮는 소망달기 행사가는 잊혀저가는 우리의 풍습을 되살리는 뜻으로 의미가 깊다.
해가 뜬후에도 행사는 이어저서 쌀 박상을 튀겨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그네타기 등 전통 놀이 마당도 열린다.
행사때는 온수와 커피 등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아름다운 해안이 부산 청사포를 시작으로 들어가고 나오다가 마침내 길게 툭튀어나온 간짖대첨럼 간절곶 이 평평하게 느린 경사의 언덕으로 나타난다.
이 언덕에는 노래하는 그림같은 등대가 있고 이것이 한반도에서 동해에 가장 툭튀어나와서 태평양으로 향하는 뱃길을 밝히고 있다.

가까이는 울산항을 드나드는 뱃길을 밝히고 아래로 부산항으로 가는 배들을 배웅한다.

1920년 3월에 첫불을 밝힌 이래 한번도 꺼지지않고 이 거대한 항로를 밝혀오고 있다.
백살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의 오래된 등대지만 간절곶의 위치를 빛나게 알리고 있다.
조금 위에 1906년에 건리한 울기등대가 있고 아래로 좀 작은 간절곶 등대가 서 로 연해서 뱃길의 공백을 없애고 있다.
울산만에서  부산항 까지 붉밝히는 것이다.

울기등대와 간절곶등대 사이에 초현대식 높이 44미터로 동양 최대 높이의
화암추등대가 들어섰지만 이 간절곶 등대가 지형적으로 더 유명한것은 사실이다.
백년이 더된 울기등대와 곧 100년이 될 간절곶 등대의 위상은 해맞이와 더불어 더욱 등대의  불빛 처럼 빛날 것 이다라고 생각해 본다.

간절곶-울산항

간절곶에서 바라보는 울산항과 현대 조선소.

간절곶




간절곶 바다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단한 요기를 하거나 커피를 먹을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간절곶 우체통

편지기 배달되는 간절곶 우체통.
저앞의 동해바다에서 태평양을 향해 떠나는 무역선에게 사랑의편지를 붙일수도 있습니다.

간절곶 앞바다

 
바다의 색갈이 다 같은건 아닙니다.
동해바다의 맑고 검푸른 바다 색갈은 정말로 매료되는 풍광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먼저 떠온른 태양도 이제 조금씩 빛이 옅어 지고 있습니다.

박제상


박제상의 부인이 바닷가에서 그의 남편을 기다리는 모습의 석상입니다.
기어코 돌아오는 남편을 보지못하고 망부석이 되었답니다.
그 넋이 새가되어 숨어들어 있어 넋을 기리는 은을암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절곶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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